유니세프 : 아무도 말하지 않는 것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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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전 12시 예배가 실시되자 약 700명의 신도가 한 공간 안에 모였다. 신도들은 2m가량 길이 의자 하나에 두 명이 앉았다. 해당 교회에서는 합창단이 찬송가를 부르는 동안 손을 모아 기도하는 것으로 찬송을 대체했었다. 유근무하게 육성을 낼 수 있는 건 기도문을 따라 암송하는 것 뿐이었다. 다만 예배가 수행할 수록 찬송가를 따라 부르거나 목사의 설교에 호응하는 신도들도 불었고,